나를 스쳐가는 것들

좋아하는 향.

한여린 2021. 6. 10. 20:48

좋아하는 향은 확실히 정해져 있어요.

저는 달달한 향이랑 플로럴 한 향, 그리고 시트러스 계열과 풀 냄새 많이 나는 향을 상당히 좋아해요.

그래서 겨울에는 주로 달달한 향을 뿌리고 다니고 여름에는 청량감을 더해주기 위해 시트러스 계열이나 풀향 많이 나는 향수를 뿌리고 다녀요. 

아무쪼록 개인적인 최근 3년간의 최애 향수는 안나수이 판타지아입니다.

원래 정말 좋아하는 향수가 있었는데 그 향수는 도대체 뭐였는지 기억이 안 나요.

어렵사리 찾았었는데 다시 까먹었어서... 늘 혹시나 어느 향수 가게를 지나가다가 그 향수를 발견할까 봐 기대를 하곤 해요.

전 뭐든 취향이 정말 확실한 편인데, 향은 저런 향들을 좋아하고 머스크 향 그리고 코튼 향과 베이비파우더 향을 정말 싫어합니다. 대부분 그런 향을 좋아하는데 저는 진짜 완전 극혐 합니다.

특히 머스크 향은 머리가 어질어질할 정도로 싫어합니다.

방에 두는 방향제는 항상 꽃집 향 방향 제을 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