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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스쳐가는 것들

오늘의 근황.

오늘은 미라클 모닝 실천 못 함...ㅎㅎ

오늘 아침에 눈이 3_3 이런 상태로 일어났는데 그 이유는 어제 동생이 결혼하는 상상 하다가 울다 잤기 때문이다...^^...

 

동생 결혼식 상상하다가 새벽 1시까지 우는 누나가 정상이냐고 ㅠ_ㅠ

나는 이렇게 동생 덕후인 줄 몰랐는데(그저 평범한 남매사이라고 생각했는데) 내 절친한 사람이 타인에게도 가족이 될 거라는 상상에 울컥해 버림. 싫다는 게 아니라 뭔가 와닿지 않고 그냥... 허으엉 ㅠ_ㅠ....

아무튼 주접도 이런 주접이 없어요. 운 덕분에 머리도 아프고 잠도 안 오고 상상 폭주로 결국 약 먹고 잠.

그 결과 미라클 모닝 당연히 실패>_<

요즘 미라클 모닝 참여율이 아주 낮은것 같아서 몹시 반성중이다...

 

그래도 후다닥 서둘러 도서관 가서 오늘은 나름 열심히 공부했음.

잡생각도 잘 안 들었고... 앞으로 쓸데없는 생각 들면 3층 내려가서 쓸데없는 생각 안 들 때까지 플랭크 하기로 했다.

덕분에 60초 플랭크 하고 옴.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하겠지만 나는 나의 길을 가야지..  아는 사람도 아니고 모르는 사람들 신경까지 다 쓰고 어떻게 살아.

 

 

오래간만에 엄마랑 저녁 먹고 다시 도서관으로 가는데 아침이랑은 다르게 확 추워져서 너무 놀랐다.

도대체 내일은 얼마나 추우려고 이러나 걱정된다. 적당히 좀 하자고요...

 

아 그리고 오늘 원서 접수 했다.

두구둥... 한 번 좌절할 것인가?

진짜 너무 모르겠다. 일단 최선을 다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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