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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스쳐가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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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까지 근황 입교 이후 정말 정신없이 하루가 흘러가고 있다. 원래는 동성의 친구 딱 한 명만 사귀곤 그 친구랑만 다니려고 했었는데... 인생이 어떻게 계획대로만 흘러간다면 누구나 삶이 쉽겠지. 아주 여러명과 다녀서 다 챙기기는 벅찬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 와중에 스트레스도 많이도 받고, 때로는 나 자신에게 실망하여 스스로를 혐오하기도 하고 정말 시끌벅적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요즘에는 급 현타와서 공부가 하기 싫어지는 공태기를 겪고 있음..^^ 아, 그리고 전엔 안 했던 (텍스트)담배를 시작했는데 정말 실제로 피는 게 아니라 너무 짜증 나고 힘들 때 특정 사람에게 카카오톡으로 담배 이모티콘을 보냄(건강 이슈로 절대 피지 않음. 평생을 펴 본 적 없음) 얼른 교육이 끝나길 바라면서도, 안 끝나길 바라는 나의 이중..
1월 하순 근황. 1월 초에는 공부하느라 정신없이 시간이 갔고, 7일 이후부터는 아파서 몸져누워있기+누워서 티브이 보기+그동안 못 봤던 친구들 만나느라 시간이 다 갔다. 1월 하순에는 입교준비로 정신이 없었고... 정신 차리고 보니까 내일모레가 벌써 2월이다. 그리고 나는 아직 올해 계획 1도 안 세웠고. 음... 하지만 큰 틀은 잡혀있으니까 괜찮아... 하하... 일단 내 1월의 가장 큰 근황은 입교시험 붙어서 결국 기관사 되려고 교육기관에 등록을 한 것. 남들은 열심히 공부한다는데 나는 열심히 몸져누웠다... 지금도 건강상태는 그다지인 편... 그래도 거의 거식증 수준까지 갔다가 지금은 나아졌고(물론 여전히 먹는 건 괴롭다), 시험 치기 전에는 다시 극심한 불면증에 시달리다가 이 역시 나아졌다. 최근 교육일정 시간표랑..
왜 사람은 기계 같지 않을까? 왜 사람은 기계 같지 않을까? 문제가 하나가 해결되면 다른 하나가 문제가 생긴다. 뭐든지 하나 정도는 확실하게 고치고 싶은데...ㅠㅠ 이놈의 불안 장애는 왜 나를 아직도 붙잡는 건지 뭔지... 이제는 뭐라고 정의 내리기도 힘들고... 아무튼 시험을 약 10일 정도 앞두고 입맛이 뚝 떨어졌었다. 그리고 시험 1달 전에는 다시 불면증이 아주 심해져서 매일 겨우 3-4시간 자는 수준이었다. 다시 병원에 다녀야 하는지 고민을 심각하게 고민할 정도로... 하지만 시험 끝나고는 불면증이 씻은 듯 싹 나았다. 더 이상 많이 생각하고 걱정할 일이 없어서 그런 건지... 하지만 잃어버린 입맛은 돌아오지 않는다. 밖에서 외식하면 1인분도 채 못 먹고 다 버려야 할 정도로...ㅠㅠ 그래서 그 안에 만났던 지인들에게 다 미안..
2023 교통대 입교시험 후기 및 합격후기(제2종 전기차량 운전면허) 2022년도는 참 아리송한 한 해였다. 한 치 앞도 모르는 게 인생이라지만 정말 내 인생에서 변화가 가장 많았던 해가 아니었을까? 내 인생 계획에 퇴사는 딱히 예정에 없었는데 멘털이 많이 나가면서 결국 회사를 그만두고 뭘 할까 고민하다가 이제는 제발 많은 사람들을 상대하면서 하는 일을 하기가 싫어서 고심 끝에 결정한 길이다. 물론 내 MBTI가 NNNN(INFJ)이지만 언제까지나 막연한 꿈만 흐리게 그리기엔 제법 나이 들었고, 이미 사회의 때가 많이 탔기 때문에, 뭘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어디 출판사가 좋은지 모르고 일단 준비해 보자 하고 알라딘에서 다짜고짜 책 먼저 주문했었다. 그렇게 구매한 책이 바로 이 책. 공부를 시작한 때가 10월 중순이었는데, 2023이라고 쓰여있는 책은 이 책이 유일해서 ..
내년 이맘쯤 나는 뭘 하고 있을까? 어느덧 벌써 2022년이 끝나간다. 사실 방금 까지만 해도 그런 생각이 전혀 안 들었는데 이 글을 쓰려고 보니까 갑자기 확 와닿는다. 내년 되면 잠깐 나이를 한 살 더 먹다가 다시 깎이겠군... 내 친구는 오늘 프랑스에 잘 도착했다고 하는데 너무 부럽다. 나도 해외 가고 싶어... 놀고 싶어.... 근데 친구가 요즘에도 영 힘들어하는 것 같아서 속상하다. 그래서 이런저런 말 끌어와서 위로해주려고 했는데, 그게 그 친구에게 위로가 됐을지는 잘 모르겠다. 친구에게 위로를 건넸지만 나도 요즘 마음이 싱숭생숭해서...^^... 어쩌면 나도 누군가에게 위로받고 싶은 걸 지도... 연말이라 그런가? 내년에는 그래도 잘 계획을 세워서 내실을 다지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네. 올 해는 계획을 1도 세우지 않았더니 진짜 아..
오늘의 근황. 오늘은 미라클 모닝 실천 못 함...ㅎㅎ 오늘 아침에 눈이 3_3 이런 상태로 일어났는데 그 이유는 어제 동생이 결혼하는 상상 하다가 울다 잤기 때문이다...^^... 동생 결혼식 상상하다가 새벽 1시까지 우는 누나가 정상이냐고 ㅠ_ㅠ 나는 이렇게 동생 덕후인 줄 몰랐는데(그저 평범한 남매사이라고 생각했는데) 내 절친한 사람이 타인에게도 가족이 될 거라는 상상에 울컥해 버림. 싫다는 게 아니라 뭔가 와닿지 않고 그냥... 허으엉 ㅠ_ㅠ.... 아무튼 주접도 이런 주접이 없어요. 운 덕분에 머리도 아프고 잠도 안 오고 상상 폭주로 결국 약 먹고 잠. 그 결과 미라클 모닝 당연히 실패>_
C14H18N2O5 오늘은 아주 오래간만에 미라클 모닝을 실천했다. 불면증이 다시 생겨서 일주일 가량 약을 먹다가, 어제는 딱! 안 먹어도 잠들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왔는데 12시가 넘어서 간신히 잠에 들었어다. 물론 자다가 엄청 자주 깼지만... 아침 알람도 잘 듣고(사실 원래 잘 들음) 잠 기운에 약간 몽롱하긴 했지만, 약기운에 몽롱한 게 아니어서 일어나자마자 배고파서 바로 아침밥으로 닭개장에 밥 한 공기 말아서 뚝딱 해치웠다. 근데 왜 아침밥을 먹고 돌아서면 바로 배가고픈거냐구...ㅠ_ㅠ 예전처럼 샤워하다가 중간에 쓰러질 것 같은 기분 느끼지 않으려면 공복에 아침 샤워 절대 안 됨! 그래서 밥 먹고 바로 샤워하고 머리 말리고 도서관으로 달려가니 벌써 9시... 근데 밥 먹은 지 80분밖에 안 됐는데 배가 고픈 건지..
반성 금요일에 오래간만에 친구들이랑 방탈출 달렸다....ㅎㅋ 다음날 일찍 일어나서 공부하기 위해서 뒤풀이 하지 말고 일찍 갈까 하다가... 아쉬워서 뒷풀이 하러 갔음....ㅋㅋㅋ 그날 방탈출이... 너무 어렵고 뭔가 한 게 없기 때문에.. 그리고 친구들도 오래간만에 보기도 하고... 어쩌다 보니 방탈출 모임이 한 달에 한 번이 됐네 ㅠ_ㅠ 그렇게 5명이서 소주 9병 달리고(안주 거의 안 먹음) 2차로 노래방까지 갔다가 새벽 2시 막차 타고 들어옴. 집에 들어와서 씻고 누우니까 새벽 3시 반. 그렇게 잠이 들었다. 9시에 전화와서 전화받고 일어나고 술의 여파로 엄청 게을러져서 집에서 뒹굴뒹굴 거리다가 도서관 안 감. 그리고 몰려오는 잠에 그냥 낮잠을 자버렸다...ㅋㅋㅋ 그 사이 동생은 출근하고 나는 침대와 사랑..